DJ Jun Japan Tour 2011 [Tokyo] EP #7
Tokyo!
‘DJ Honda’ 사무실 방문은 3년만 이었다. ‘DJ Honda’의 매니저인 ‘Gemba’는 지난 3년여 동안 발매된 ‘DJ Honda’ 레코딩의 CD, LP, DVD등을 선물 했다.
도쿄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일본의 큰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상처가 다른 어느 도시보다 심했다.
그런 일본인들을 위해서 ‘DJ Honda’가 자신의 비트 위에 일본 최고의 MC들 (ZEEBRA, Twigy, Maccho, Deli, Rino Latina II, Anarchy 등)을 피쳐링하여 “Don’t believe the hype”라는 일본 국민을 위한 곡을 만들었다. 싱글 판매 수익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한다.
‘DJ Honda’의 사무실 방문 후, 일본 Mixture Rock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Yamaarashi] (http://www.yamaarashi.net/) 의 보컬 ‘Satoshi’와의 만남을 가졌다.
Yamaarashi는 지난달 10집 ‘YAMABIKO’를 발표하여 일본 락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본 앨범은 [Dragon Ash]의 ‘kJ’를 비롯, [Rize]의 ‘Jesse’가 ‘Fellowship’이란 곡으로 한 곡에 다같이
피쳐링 되어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Satoshi’의 선물로 그들의 CD를 받을 수 있었고, 그와 함께 시부야 [Tower Record]에 방문하여 음반 신보 체크 및 [Limp Bizkit- Gold Cobra] 일본판 구입으로 도쿄에서 하루를 재미있게 마감할 수 있었다.
다음날 일본 하드코어 씬에서 큰 형님이자 [DJ Jun-Blackout] MIXCD에 참여한 Numb의 보컬 Senta를 만날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DJ Jun은 Numb을 만나기 전부터 열혈한 팬이었다. 우연한 기회로 만남을 가진 뒤에 나중에는 같이 앨범에 참여 할 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가 주어졌다.)
그 자리에서 함께 한국 투어에 대한 구상을 했으며, 미팅 이후에는 ‘DJ Honda’의 초대로 시부야 클럽 ‘Axxcis’에서 미국 유명 프로듀서인 ‘DJ Clark Kent’의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었다.
총 10박 11일의 바쁜 일정 동안에 많은 점을 느낀 DJ Jun은 한국-일본 아티스트들과의 컴필레이션 앨범 및 공연 등을 기획할 예정이며 본인이 근무중인 SBS 뮤직사업팀에서 이 투어를 이용한 사업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